안녕하세요, Dr.데일리 입니다.
얼마 전 '세나테크놀로지'가 885: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로 4분기 IPO 시장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습니다. 다들 수익 좀 챙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나의 흥행을 보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 분들, 아마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분명 2025년 4분기에는 '케이뱅크', '야놀자' 같은 조 단위 '진짜 대어'들이 등판한다고 해서 다들 총알(예수금)을 넉넉히 준비하고 계셨을 텐데요. 11월이 시작됐는데도 시장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합니다.
'그래서 그 대어들, 다 어디 갔나?' '이러다 4분기 IPO 그냥 끝나는 거 아닌가?'
오늘 Dr.데일리이 그 궁금증부터 팩트체크해 드리고, 11월과 12월에 우리가 '대어' 대신 주목해야 할 '진짜 알짜' 공모주 일정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팩트체크: 우리가 기다린 '대어'는 어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기다리던 그 '대어'들은 이번 4분기에 만나기 어려워졌습니다.
[팩트 1] 케이뱅크: 가장 기대를 모았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사실상 '내년(2026년) 상반기'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유력해졌습니다. 최근 시장 금리 상황과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팩트 2] 야놀자: 야놀자 역시 연내 상장설이 돌았지만, 이쪽은 국내(코스피)가 아닌 '미국 나스닥' 상장을 동시에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연내 상장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입니다.
그럼 4분기 IPO는 '대어' 없이 싱겁게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대어'는 없어도 '알짜'는 남아있습니다. 오히려 대어들의 부재로 훌륭한 중소형주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2. 11월 남은 '알짜' 공모주 (LK삼양)
'세나테크놀로지' 다음 타자로, 당장 11월 3주 차에 주목해야 할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LK삼양'입니다.
이름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 '2차전지 특수 필름'을 만드는 아주 탄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입니다.
주목할 점: 공모 규모는 중소형(공모가 밴드 15,000원~18,000원 예상)이지만, 기술력이 확실하고 최근 3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Dr.데일리 코멘트: '대어'가 사라진 시장에서는 이렇게 '규모는 작아도 확실하게 돈 버는' 기업에 기관들의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 일정:
수요예측: 11월 12일 ~ 14일
청약일: 11월 18일 ~ 19일
주관사: NH투자증권
3. 12월, 진짜 '숨은 진주' (파워큐브세미)
11월에 LK삼양이 있다면, 12월에는 Dr.데일리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숨은 진주'가 있습니다. '파워큐브세미'라는 곳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전력반도체(SiC)' 관련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입니다.
주목할 점: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부품입니다. 즉,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시장의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는 거죠.
Dr.데일리 코멘트: 아직 증권신고서가 나오진 않았지만, '기술 특례'가 아닌 '실적'으로 상장(코스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예상 일정: 12월 2주 차 청약이 유력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일정 확정 시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4. Dr.데일리의 4분기 공모주 대응 전략
자, 정리하겠습니다. 2025년 4분기 IPO 시장은 '화려한 대어'가 아닌 '내실 있는 알짜'가 주인공입니다.
'케이뱅크'만 바라보고 총알(예수금)을 아끼셨다면, 이제 그 총알을 'LK삼양'과 '파워큐브세미' 같은 '작지만 강한 기업'에 조준해야 할 때입니다.
오히려 경쟁률이 분산되어 우리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가 보여줬듯이, 기업의 진짜 가치만 확실하다면 '따상' 이상의 수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남은 4분기, 꼼꼼하게 옥석을 가려 연말 보너스를 공모주로 두둑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분석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Dr.데일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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