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작년 손실 3천만 원, 올해 본전인데 세금 600만 원 내는 이유

2026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및 손실 이월공제 불가 설명 이미지

💡 핵심 요약: 해외주식 투자 시 작년 손실은 올해 수익에서 공제되지 않습니다(손실 이월공제 불가). 2025년 3천만 원 손실 후 2026년 원금 회복 시 발생하는 양도세 계산법과 이유, 그리고 현실적인 절세 전략을 알아봅니다. (간편 양도세 계산기 포함)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며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투자자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특히 큰 손실을 본 후 원금을 회복하는 과정은 정말 피를 말리는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데, 간신히 본전을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 날아든 세금 고지서는 정말 억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번 돈이 없는데 왜 세금을 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너무나 상식적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세법은 투자자의 상식과는 조금 다르게 작동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정확히 얼마의 세금이 나오는지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핵심은 '1년 단위' 과세 원칙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한다는 점입니다. 투자자는 전체 투자 기간의 누적 수익률을 보지만, 국세청은 '올해 얼마 벌었는지'만 따집니다.

손실 이월공제의 부재

가장 큰 문제는 현재 해외주식에는 '손실 이월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작년에 본 손실을 올해의 이익에서 빼주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세법상 해외주식은 불가능합니다. 즉, 작년의 손실은 해가 바뀌는 순간 세금 계산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 2025년: 3천만 원 손실 확정 → 납부할 세금 0원 (이 손실 기록은 2025년으로 종료)
  • 2026년: 3천만 원 수익 실현 → 국세청은 "올해 3천만 원 버셨네요"라고 판단하여 과세

2. 실제 세금 계산 예시 (원금 회복 시)

질문자님의 사례처럼 2025년에 3천만 원 손실을 보고, 2026년에 주식을 매도하여 3천만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본전(수익 0원)이지만, 세무상으로는 아래와 같이 계산됩니다.

구분 금액 및 내용
1. 2026년 양도 차익 +3,000만 원 (작년 손실 반영 안 됨)
2. 기본 공제 -250만 원 (인별 연간 1회)
3. 과세 표준 (1 - 2) 2,750만 원
4. 세율 22% (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
최종 예상 납부 세액 약 605만 원

결과적으로 내 주머니에 남은 돈은 없는데, 세금으로만 600만 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세금 함정입니다.

3. 해외주식 양도세 간편 계산기

올해 실현한 수익과 손실을 입력하여 예상 세금을 계산해 보세요. (단, 이 계산기는 '같은 해'에 발생한 손익만 합산합니다. 작년 손실은 입력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 2026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세 계산기

*올해(1.1~12.31) 매도하여 확정된 금액만 입력하세요.

위 계산기에서 볼 수 있듯이, 세금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같은 해에 손실을 실현하여 이익과 상계시키는 것뿐입니다. 만약 올해 큰 이익이 났다면, 마이너스인 종목을 일부 매도하여 전체적인 이익 규모를 줄이는 '절세 매매'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억울하지만 현행법을 이해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만이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는 길입니다. 매년 12월이 되기 전에 반드시 한 해의 손익을 계산해 보고 전략적인 매매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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