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이자 받는 방법 총정리: '안전한' USDC 예치 방법 3가지 (CEX vs DeFi vs RWA)

 

안녕하세요! 'Dr.데일리'입니다. 🪙

지난 글들을 통해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지(1편)] 완벽히 이해했고, [가장 안전하게 렛저(콜드월렛)에 보관하는 법(2편)]까지 마스터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디지털 달러(USDT/USDC)'는 해커나 거래소 파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내 자산이 렛저 안에서 그냥 '놀고' 있네요...

은행 예금처럼 안전하게 '이자'를 받을 순 없을까요?"

아마 이 질문을 하는 순간, 머릿속에 '테라-루나 사태'의 악몽이 스쳐 지나갈 겁니다. '앵커 프로토콜'이 약속했던 '꿈의 연 20% 이자'가 어떻게 50조 원 증발이라는 끔찍한 사태로 끝났는지 우리 모두 기억하니까요.

그래서 오늘 Dr.데일리는 '테라의 함정'을 완벽하게 피하면서, 2025년 현재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자를 받는 3가지 방법을 속 시원하게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연 20% 이자'는 왜 사기였을까요? (테라의 함정)

본론에 앞서, 우리는 '안전한 이자'가 무엇인지 기준부터 다시 세워야 합니다.

테라(UST)가 약속한 연 20% 이자는, 실제 투자 수익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폰지 사기(Ponzi Scheme)', 즉 '뒷사람 돈으로 앞사람 이자를 돌려막는' 구조였습니다. 이자의 근원이 불투명했고, 담보도 없었죠.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0원이 되는 것은 필연이었습니다.

2. 2025년, '안전한 이자'의 기준은 '미국 국채'입니다 (연 3~5%)

그렇다면 2025년 지금, '안전한 이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 단기 국채(T-Bill) 금리'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여러분이 가진 USDC, USDT 같은 '진짜'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를 보증하기 위해 1:1로 '실제 달러(현금)'를 담보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회사들(Circle, Tether)은 그 엄청난 현금을 금고에 그냥 쌓아둘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이 현금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미국 국채'를 사들여 이자를 받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가 미국 국채로 '연 4%'를 버는데, 우리에게 '연 20%' 이자를 줄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2025년 10월 현재,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이자율은 미국 국채 금리와 비슷한 연 3~5% 수준이 정상입니다.

Dr.데일리의 경고:

만약 지금 누군가 당신에게 연 5%를 초과하는 '스테이블코인 이자'를 약속한다면, 그들은 당신의 돈을 '미국 국채'보다 훨씬 더 위험한 곳에 투자하고 있거나, '제2의 테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스테이블코인 이자 받는 3가지 방법 (장단점 완벽 비교)

이 '안전한 기준(3~5%)'을 가지고, 현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방법추천 대상위험도예상 APY핵심 장점치명적 단점
1. CEX (거래소)초급자🟠 중간1.5 ~ 3%가장 쉽다 (클릭 몇 번)거래소 파산 위험 (FTX)
2. DeFi (디파이)⚠️ 비추천🟡 낮음0.1 ~ 3% (낮음)내 지갑(렛저)으로 통제가스비 비쌈, 수익률 최악
3. RWA (실물자산)🟢 권장🟡 낮음3.93% (높음)이자 근원이 투명(국채)아직은 전문가 영역

(※ APY는 2025년 10월 29일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제 각 방법을 왜 이렇게 평가했는지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초급) CEX 거래소 예치: '바이낸스 Earn'

가장 쉽고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1편에서 가입한 바이낸스(Binance)] 앱에 있는 'Simple Earn' (과거 '렌딩' 또는 '예금') 상품에 내 USDT나 USDC를 예치하는 것입니다.

  • 장점: 사용법이 은행 앱만큼 쉽습니다. 클릭 몇 번이면 바로 이자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 치명적 단점: '거래소 리스크(Counterparty Risk)'입니다. [2편에서 렛저를 쓴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자가 아무리 쌓여도, 만약 바이낸스가 FTX처럼 파산하거나 해킹당하면 내 원금 전액을 잃습니다.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네 열쇠가 아니면, 네 코인이 아니다)"**라는 격언을 기억해야 합니다.

Dr.데일리 요약: "편의성을 위해 '거래소 파산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입니다. 소액만 예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중급) DeFi 프로토콜: 'AAVE' (2025년엔 비추천)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의 약자입니다. 거래소 같은 중개인 없이, 내 렛저 지갑을 'AAVE(아베)'나 'Compound(컴파운드)' 같은 프로토콜(코드)에 직접 연결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 장점: 거래소가 파산할 위험이 없습니다. 내 렛저 지갑에서 모든 것을 통제합니다.

  • 치명적 단점:

    1. 이자율이 처참하게 낮습니다. (조사 결과, 2025년 10월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 AAVE의 스테이블코인 예치 이자(APY)는 연 0.06%~3.2% 수준입니다.)

    2. 가스비(수수료)가 비쌉니다.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예치(Deposit)하고 인출(Withdraw)할 때마다 비싼 가스비를 내야 합니다. 1년 내내 모은 이자가 가스비로 다 나갈 수도 있습니다.

Dr.데일리 요약: "2025년 현재, 비싼 가스비를 내가며 이더리움 메인넷의 AAVE에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할 실익이 거의 없습니다."


3) (고급) RWA (실물자산): 'Ondo Finance' (2025년의 정답)

드디어 2025년 현재, '안전한 이자'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3번째 방법입니다. 바로 RWA(Real World Asset, 실물 연계 자산)입니다.

"RWA가 뭔가요?"

말 그대로 '미국 국채', '부동산', '미술품' 같은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화시킨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Ondo Finance(온도 파이낸스)'입니다.

Ondo는 우리가 예치한 USDC를 받아서, '블랙록(BlackRock)' 같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미국 단기 국채 ETF'에 직접 투자합니다.

  • 이자 근원의 투명성: 이자의 근원이 '알고리즘'이나 '폰지'가 아닙니다. 100% '미국 정부 채권'에서 나오는 실제 이자입니다.

  • 높은 수익률: 2025년 10월 29일(오늘) 기준, Ondo의 미국 국채 펀드 토큰(OUSG)이 제공하는 공식 APY는 연 3.93%입니다.

  • 위험: DeFi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에 버그가 있을 위험(해킹 위험)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자의 '근본' 자체가 안전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Dr.데일리 요약: "CEX의 '거래소 위험'도 없고, DeFi의 '낮은 수익률'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이자의 근원이 '미국 국채'로 가장 투명하기에, 2025년 현재 **가장 합리적인 '안전한 이자'**입니다."


[NEW] 자주 묻는 질문 (QNA)

Q1. RWA (Ondo Finance)는 100% 안전한가요?

A1. 아니요. 100% 안전한 투자는 없습니다. CEX가 '거래소 파산' 위험을 지듯, RWA나 DeFi는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 위험을 집니다. 다만, RWA는 이자의 **'근원(Source)'**이 미국 국채이므로 '테라'처럼 폰지 사기일 가능성은 없습니다.

Q2. DeFi(AAVE) 이자율은 왜 그렇게 낮은가요?

A2. 수요와 공급 원칙 때문입니다. 예치하려는 사람(공급)은 많고, 비싼 이자를 내고 빌리려는 사람(수요)은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더리움 메인넷의 비싼 가스비가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Q3. '테라(연 20%)' 같은 고수익은 이제 정말 없나요?

A3. 네, '안전한' 고수익은 없습니다. 만약 지금도 연 10%, 20%를 약속하는 스테이블코인 예치 상품이 있다면, 그 즉시 "이건 내 돈을 미국 국채보다 10배 위험한 곳에 던지는구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투자가 아닌 '도박'입니다.


(결론)

오늘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이자 받기 여정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연 20%' 같은 비현실적인 숫자가 아니라, '미국 국채 금리(연 3~5%)'가 '안전한 이자'의 기준입니다.

  2. CEX(바이낸스)는 가장 쉽지만 '거래소 파산'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3. DeFi(AAVE)는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에선 '낮은 수익률'과 '가스비' 때문에 실익이 없습니다.

  4. RWA(Ondo Finance)는 이자의 근원이 '미국 국채(연 3.93%)'로 가장 투명하며, 2025년 현재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안전한 이자'란 '높은 숫자'가 아니라 '투명한 근원'에서 나옵니다.

이제 여러분은 단순히 코인을 사서 보관하는 것을 넘어,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 국채' 이자를 디지털 방식으로 수취하는 '진짜 투자'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3가지 방법 중 어떤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자는 포기하고 [안전하게 렛저에 보관(2편)]만 하겠다"는 쪽이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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